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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원	(2011-09-30 17:38:32, Hit : 676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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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감기' 우울증 어떻게 알수 있나?

'마음의 감기' 우울증 어떻게 알수 있나?

포브스가 ‘우울증 징후’ 몇 가지를 소개했다.

이는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우울증을 겪고 있는 미국인 1900만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토대로 삼은 것이다.

우울증은 ‘마음의 감기’라고 불릴 만큼 일상적인 ‘슬픔의 감정’과 명확히 구별하기 어렵다. 따라서 이를 겪고 있는 당사자조차 자신의 증상을 자각하기 어려워 조기치료가 어렵다.

그러나 자살, 약물중독과 같은 극단적인 결과를 초래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매우 위험하다. 이같은 점에서 우울증으로 의심되는 징후를 숙지해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포브스가 소개한 우울증 징후는 아래와 같다.

1. 과도한 자신감으로 가득 차 있을 때

자신이 해낸 일이 주목할 만한 성과나 업적이 아닌데도 의기양양해 하거나 과도한 자신감으로 가득 찬 경우도 우울증 증상으로 의심해 봄직하다.

전문가들은 이같이 경우를 일종의 ‘현실도피’의 의도가 행동으로 드러난 것으로 보고 있다.

현실에 대해 극심한 불안을 느낄 때 오히려 ‘그 반대로’ 전혀 두려울 것 없는 것처럼 구는 심리적 경향이 증상으로 나타난 것이라는 것.

2. 과도한 음주

“술은 삶의 고통을 견디게 하는 마취제”라는 시인 조지 버나드 쇼의 말처럼 극심한 심리적 고통을 겪는 사람은 술로써 고통을 잊으려 하는 경우가 많다.

이들이 극심한 심리적 고통을 겪는 이유를 ‘술을 마신 탓’으로 돌리기 위해 자꾸만 술을 찾는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지적했다.

실제로 울적함을 느낄 때마다 “술을 마셔서 그래”라고 말하는 우울증 환자들이 많다고 전문가들은 말했다.

3. 하루종일 침대에만 붙어있을 경우

우울증을 앓을 경우 ‘아무것도 하기 싫다’는 무기력감에 짓눌린다. 먹는 것과 씻는 것을 비롯해 인간으로서 느낄 수 있는 당연한 욕구들을 채우고자 하는 의욕이 사라진다. 그저 하루 종일 침대에 누워만 있고 싶은 증상이 지속된다면 우울증을 의심해 볼 것.

4. 전혀 어울리지 못한다.

극심한 우울증으로 고통 받는 사람의 경우 자신의 개인적인 감정 및 생각을 추스르는 것만으로도 버거워 한다. 즉 자신 내부의 문제가 너무 커 다른 사람과 어울리고 소통하는 데 까지 심리적 여유가 닿지 않는 경우다.

5. 타인의 칭찬을 선의로 받아들이지 못하는 경우

우울증 환자의 경우 만족감을 느끼는 경우가 거의 없다. 자신 스스로에 대한 느낌이나 자신이 해낸 일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다.

스스로도 전혀 만족할 수 없는 결과에 대해 남이 칭찬한다면? 우울증 환자가 타인의 칭찬을 선의로 받아들이기 어려워 한다는 것은 바로 이 때문이다.

6. 상황에 맞지 않는 감정상태를 보일 경우

이는 정신의학적으로 ‘부적절한 감정’이라고 부르는 경우에 속한다.

장례식장에서 웃거나 재정이 파탄나기 직전인데도 가벼운 일로 여기며 웃어넘기는 등 상황에 적절치 않은 감정상태를 보이는 증상이다.

이 외에도 기쁨이나 분노 등 아무런 감정도 느끼지 못하는 경우, 주변 사람과 갈등이 잦은 경우, 평소보다 더 열심히 일하는 반면 능률은 떨어질 경우, 전혀 집중을 하지 못하는 경우 등도 관련 증상으로 언급됐다.